메뉴 건너뛰기

XEDITION

고객의 소리

"농촌과 도시가 함께 자라고 행복해지도록 경주축협이 함께 합니다"

조회 수 5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수정 삭제

소값 폭락과 사료값 급등으로 축산농들은 고사 위기에 몰린 반면 농민들이 설립한 농협은 사료를 팔아 매년 수백억원대의 이익을 거두고 있다.

16일 축산업계에 따르면 축산농들에게 사료를 공급하는 농협 자회사인 농협사료는 지난해 1조254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농협사료는 정확한 지난해 이익규모를 밝히기를 꺼리지만 관련업계에서는 2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축산업계는 농협사료가 2010년 매출액과 순이익으로 각각 1조616억원과 276억원을 올린 점을 감안하면 매출이 전년보다 2000억이상 증가했으니 순이익도 비슷하게 늘어났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농협사료는 2009년 매출액 1조1415억원에 영업이익으로 235억원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220억원이었다.

올들어 축산농들은 소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1등급 한우 암소 가격은 200만원대였다. 지난해 같은 비슷한 시기 500∼600만원에 비해 50% 이상 폭락한 가격이다. 한우(600㎏) 평균 산지가격은 2011년 초 547만원에서 그해 연말에 439만원까지 떨어지면서 바닥을 쳤다. 올 1월 들어서는 가격폭락에 따른 한우 투매현상(무조건 파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200만원대로 떨어졌다.

소값은 이처럼 떨어졌지만 농협이 제공하는 사료값은 매년 올랐다. 농협사료는 2010년 8월 사료값을 평균 5.6% 인상했고, 지난해 3월과 6월에도 각각 9.5%와 7.4%로 인상했다. 이 시기는 정부가 물가인상을 고려해 기업들에게 가격인상 자제를 요청했던 때다.

이 때문에 축산농가들은 "농민을 위한다고 농민들이 만든 농협사료가 축산농의 어려움은 나몰라라 하고 사료값을 올려 이익을 남기고 있다"며 "회사 설립 취지대로 원재료값이 올라도 가격인상을 최대한 억제해 이익을 줄이는 게 상식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농협사료 측은 이에 대해 "사료의 주원료인 옥수수 등 곡물의 국제 거래가격이 지나치게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도 올라 사료값을 인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로 사료의 주 원료인 옥수수의 국제 거래가격은 지난해 1월 톤당 282달러에서 9월 351달러까지 올랐다. 그러나 11월에는 324달러까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도 지난해 1180원 수준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6월에는 1078원으로 하락했다.

결국 농협사료 측은 옥수수와 환율이 오를 때는 덩달아 사료값을 올렸지만 정작 원재료값이나 환율이 떨어질 때는 올린 가격을 그대로 받으며 이익을 낸 것이다.

농협사료 측은 "최근 사료값을 5% 이상 인상해야 하는 요인이 발생했지만 올리지 못하고 있다"며 또 한번 사료값 인상 시기를 저울질 중이다.

전북 김제에서 2002년부터 한우를 키우는 축산농가는 "2005년 임신한 암소 전용 사료값의 경우 포대당 5000원 미만이었지만 현재는 1만원으로 2배 이상 치솟았다"며 "농민을 위한다는 농협이 농민들이 다 죽어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료를 팔아 이익을 남긴다는 사실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 ?
    ㅁㅁ 2017.05.12 14:03
    RE: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다들?
    ㅁㅁ , 등록일 : 2012.08.01 <22:33> , 조회 : 19

    찔려서 말이 안나오나요?ㅋㅋ
    성과급 작년에 좀 빨았겠네~~아니면 답글좀 달고 게시판 담당자야~~

위로